시계 바늘이 째깍 째깍 소리 내며 돌아갈 때 난 그 바늘들 중심에서 하루를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by 텐넨

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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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信

가끔 생각한다. 난 너무 안정된 삶에 안주해 버린 건가? 라고
가슴 속으로 머리 속으로 되내어본다.

누가 그러더라 너의 삶은 화초 같은 삶이라고
온실 속에 있는 난처럼
새장 속에 있는 앵무새처럼
수조관에 있는 열대어처럼
너무 안주해버렸다고 나에게 말한다.

나도 인정한다. 너무 평탄하게 살아왔다고

주변에 돌아보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조금만 신경써보면 느껴진다.

난 내가 무섭다. 너무 무관심해서
내가 알고 싶은 것만
내가 알아야 하는 것만
알고 싶어 하기에

너무 이기적인 내 자신이 싫어지면 눈물이 고인다.

이런 모습도 왠지 가식처럼 느껴지는 나.

어디부터가 내 모습인지
어디까지가 내 진실인지

알고 싶어도 잊고 잊고 또 잊어버린다.
내 머리가 거부하니까
내 가슴이 거부하니까

내 지배력은 약하다.
이 몸둥이를 지배하려고 해도 못하는 내가
너무 나약하게 느껴진다.

난 아직 어린아이다.
by 텐넨 | 2009/11/08 22:58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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